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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상식

부비동염 증상 치료, 급성과 만성 차이와 코세척

by 도파민님 2025. 4. 19.

부비동염: 증상, 치료, 급성과 만성 차이

부비동염, 또는 축녹증은 코 주위의 얼굴 뼛속에 있는 부비동에 염증이 발생하여 콧물이 배출되지 못하고 고여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 질환은 감기나 독감의 후유증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소아와 여성은 더 취약합니다.

증상

급성 부비동염은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 권태감, 두통, 미열
  • 코막힘, 콧물, 안면통증
  • 후비루(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는 증상)
  • 기침, 인후통, 구역, 구토

이 증상들은 4주 이내 지속되면 급성 부비동염으로 구분됩니다. 만약 이러한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 부비동염으로 분류됩니다.

만성 부비동염의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코막힘, 지속적인 누런 콧물, 코 뒤로 넘어가는 콧물
  • 후각 감퇴, 두통 및 집중력 감퇴
  • 중이염이나 기관지염이 생기기도 함
  • 기관지 천식이 있는 경우 이러한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음

진단

부비동염의 진단은 환자의 증상과 병력에 기반하여 이비인후과 진찰을 통해 시작됩니다. 최근에는 비강검사에 내시경을 사용하여 비강 내의 병리적 변화를 매우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단순 부비동 촬영: 부비동 안에 액체가 있거나 뿌옇게 흐려져 있는 모습, 또는 점막이 두꺼워진 징후를 확인합니다.
  • 컴퓨터 단층촬영(CT): 단순 촬영에서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없거나 수술 예정인 경우에는 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CT 촬영을 합니다.
  • 비내시경 검사: 화농성 비루가 각 부비동 자연공을 통하여 배설되는 것을 관찰하고, 침범된 부비동의 위치를 정확하게 진단합니다.

치료

부비동염의 치료는 내과적 치료와 외과적 치료(수술)로 구분됩니다.

내과적 치료:

  • 약물 치료: 주로 경구용 항생제를 사용하여 부비동염을 치료합니다. 부가적으로 비강 점막의 부종을 감소시키는 혈관수축제를 사용합니다.
  • 스테로이드제제: 부비동 자연공의 염증 반응을 억제하여 부종을 감소시킵니다.
  • 생리식염수 세척법: 분비물에 의한 가피 형성을 억제하여 부비동의 환기와 배액을 용이하게 합니다.

외과적 치료(수술):

  • 내시경수술: 염증과 물혹을 제거하고 부비동 입구를 넓게 열어 고인 분비물을 배출, 공기 길을 터 주는 수술을 합니다. 특히 부비동염이나 눈이나 뇌에 가까운 부위에 발생하면 보다 정밀한 수술이 요구되며,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사용하여 눈과 뇌를 보호하고 두개저의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예방 방법

부비동염을 예방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감기를 자주 앓지 않는 것입니다.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 외출 후에는 손발을 잘 씻고, 급격한 온도 변화에 주의해야 합니다. 아침, 저녁으로 세수할 때 식염수로 코 세척을 시행하여 분비물에 의한 가피 형성을 억제합니다. 또한, 실내 적정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실내 습도는 40~50% 수준으로 조절하면 알레르기 유발 물질 생성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결론

부비동염은 감기나 독감의 후유증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소아와 여성은 더 취약합니다. 급성 부비동염은 권태감, 두통, 미열과 함께 코막힘, 콧물, 안면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만성 부비동염은 코막힘, 지속적인 누런 콧물, 후각 감퇴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부비동염의 진단은 환자의 증상과 병력에 기반하여 이비인후과 진찰을 통해 시작되며, 내과적 치료와 외과적 치료(수술)를 통해 치료할 수 있습니다. 부비동염을 예방하기 위해 감기를 예방하고, 실내 적정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